수원변호사 전남지역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로쇠 수액 채취 시기는 기후변화로 1월 하순으로 앞당겨지고 있다.전남도는 22일 “광양 백운산을 시작으로 전남지역 9개 시·군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고로쇠는 ‘뼈에 이로운 물(골리수·骨利水)’이라는 말에서 비롯됐다.고로쇠 수액에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칼슘 등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 면역 증진, 고혈압 개선 등 효과가 있다.고로쇠 수액의 안정적 채취를 위해선 적정 기온이 지속하는 시기에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밤 최저 기온이 영하 2도 이하이면서 낮 최고기온은 영상 10도 이하여야 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일 때 수액이 가장 많이 나온다.고로쇠 수액일 채취할 수 있는 기간은 60일 안팎이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와 이상기온에 따라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2월에서 3월에 주로 채취되던 수액이 이제는 1월 하순부터 생산되고 있다.올해도 지난해보다...
정부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 개선 방안을 내놨다.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방위각 시설 지지대를 지하에 묻고, 활주로 안전구역을 국제 권고 수준으로 연장하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다음달 설계를 발주해 상반기 중 개선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22일 ‘방위각 시설 등 공항시설 안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전국 14개 공항을 대상으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안공항을 포함한 7개 공항에서 개선 필요성이 확인됐다. 이들 공항은 종단안전구역 바깥에 있는 방위각 시설이 비바람 등에 흔들리지 않도록 콘크리트 지지대를 사용했는데, 그러다보니 과주(오버런)한 항공기가 이에 충돌할 위험이 있었다.정부는 개선 방안에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방위각 시설 지지대는 ‘지면 아래’에 설치돼야 하며, 불가피한 경우라도 높이 7.5㎝를 넘어선 안 된다. 또 지지대와 안테나를 연결하는 부분은 ‘부러지기 쉬운...
대학 등록금 인상 분위기를 타고 대학 총장들이 고등교육 재정 부족을 호소했다. 교육부는 그동안 고등교육재정을 계속 확대해왔고, 앞으로 정부의 재정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등록금 인상 자제를 재차 요청했다.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이 아니라 법인의 재정 책임성을 늘리고 교육부의 고등교육투자를 늘려야 한다”며 반발을 이어갔다.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정기총회 이후 이뤄진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질의응답에서 대학 총장들은 대부분 재정 확충을 요구했다. 대구한의대 총장인 변창훈 대교협 부회장은 “다시 한 번 정부 차원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창원 경인교대 총장은 “국립 교대 예산은 거점국립대 예산의 60% 수준에 불과하다”며 “교사 양성에 투자를 안 해도 너무 안 한다”고 했다.대학들은 대학 등록금이 10년 넘게 동결돼 있고 등록금 인상시 받는 규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대부분 대학들이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