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25% 관세와 관련한 일부 완화 조치가 5일(현지시간) 발표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약·국경 대응을 이유로 관세 부과를 강행한 지 하루 만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의 보복관세에 대응해 상호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밝히는 등 글로벌 무역전쟁 우려는 커지고 있다.러트닉 장관은 4일 폭스뉴스와 인터뷰하며 “멕시코와 캐나다 측 인사들이 오늘 종일 저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자신들이 더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트럼프)가 그들(멕시코·캐나다)과 함께 뭔가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러트닉 장관은 “(관세) 유예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당신(캐나다, 멕시코)들이 더 하면 중간 지점에서 만나자’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아마 내일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며 “어딘가 중간(타협점)이 ...
직장인 대다수 “임금격차 해소 안 될 땐 저출생 심화”‘성역할 고정관념’ 원인으로 꼽아…2030 여성 특히 부담여성 직장인들이 성별 임금격차를 가장 심각한 직장 내 젠더 불평등 문제로 꼽았다. 남녀 상관없이 다수의 응답자가 한국 사회에 구조적 성차별이 존재하며, 성별 임금격차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고 봤다.3·8 세계여성의날을 앞두고 직장갑질119가 6일 공개한 여성 직장인들이 꼽은 ‘직장 내 최악의 젠더갑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성별 임금격차가 57.3%로 1위였다. 임신·출산·육아 갑질(55.4%), 유리천장·장벽(54.8%), 성희롱 및 2차 가해(52.4%), 채용 성차별(48.7%)이 뒤를 이었다.응답자들은 “(남성이) 나보다 직급과 근속연수가 낮은데, 연봉이 거의 비슷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여자들은 승진시키면 안 돼’라는 말을 들었다” “여초업계임에도 관리자는 대부분 남성이다” 등 성차별 경험을 전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0.3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3구(강남·송파·서초)를 비롯한 주요 지역 상승폭이 빠르게 커져 오름세를 이끌었다. 전국으로 보면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0.26% 떨어졌다. 하락폭은 수도권 0.11%, 비수도권 0.40%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이 6일 발표한 3월 첫째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3일 기준 아파트가격은 지난해 12월 마지막주(30일 기준) 대비 0.35% 올랐다.서울 아파트값은 1월 셋째주 이래 매주 상승했다. 상승폭이 1월20일기준 0.00%로 보합세를 보이다가, 2월3일 0.02%, 2월10일 0.02%로 상승 전환했고 서울시의 강남 지역 토지허가거래구역 해제 발표 직후인 2월17일 상승폭이 0.06%까지 확대됐다. 이어 2월24일 0.11%, 이날 발표된 3월3일 기준 0.14%까지 오름세가 더욱 커졌다.특히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였다. 송파구는 지난해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