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동성애를 죄악으로 간주하는 이슬람 공동체에서 여성과 성소수자 신자들을 위한 사원을 운영해 온 세계 최초 동성애자 이맘(무슬림 예배를 인도하는 성직자)이 총격 사건으로 세상을 떠났다.1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공영 SABC방송과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동성애자 이맘 무신 헨드릭스(58)가 전날 동부 도시 게베하에서 총탄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남아공 경찰은 용의자 2명이 헨드릭스가 타고 있던 차를 가로막은 뒤 수 차례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헨드릭스는 현장에서 즉사했으며 용의자들은 범행 직후 도주했다고 한다. 헨드릭스는 성소수자 커플의 결혼식 주례를 위해 게베하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성소수자 단체 등은 혐오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이 불분명하지만 헨드릭스의 차량을 노리고 의도적으로 접근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에 혐오범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KTX·일반열차 임산부 할인을 받은 이용자가 2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도입 이후 최대치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KTX·일반열차에 임산부 지정 좌석도 새롭게 도입된다.코레일은 지난해 임산부를 대상으로 KTX와 일반열차 열차 승차권을 할인하는 ‘맘편한 코레일’ 이용 승객이 19만6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이용객(8만3000명)에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맘편한 코레일은 임산부와 동반인 1명이 KTX, ITX-새마을, 무궁화호 등 열차의 일반실 운임을 40%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다. 기존 KTX 특실 좌석을 일반실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된다.코레일은 지난 10월 임산부 할인 범위를 KTX에서 일반열차로 확대하며 ‘맘편한 KTX’을 ‘맘편한 코레일’로 개편했다. 이후 임산부 할인을 받은 승객은 하루 평균 300명에서 1254명으로 4배 이상 급증했다.맘편한 코레일은 정부24 홈페이지(www.gov....
영화 ‘아저씨’ 함께 찍은 원빈 등 동료 연예인들 빈소 조문배우 김새론이 스물 다섯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전해지면서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17일 배우 김민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영화 <동네사람들>(2018)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췄던 그는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고 “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과 함꼐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새론아 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했다”며 “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와 함께 “너무 슬프다.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다”고 적었다.배우 김옥빈도 SNS에 국화꽃 사진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