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6일 “머지 않아 찾아뵙겠다”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전제로 하는 ‘조기 대선’을 공식적으로 입에 올리지 못하는 여당 대권주자들은 저서 출간, 개헌·추가경정예산(추경)안 등 의제 던지기, 전직 대통령·대선주자 만나기, 윤 대통령 수호 메시지 발신 등 다양한 우회로로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한 전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두 달 동안 많은 분들의 말씀을 경청하고,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책을 한 권 준비하고 있다”며 저서 출간을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개월동안 공개 행보를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탄핵 변론이 종결되면 2월 말쯤 조기 대선에 대비해 활동을 재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저서에는 지난해 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당대표를 지내며 느낀 소회와 정치 비전이 담길 것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한국영화인총연합회를 비롯한 7개 영화 관련 협회가 17일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이하 기획협회)의 대종상 개최권 획득 주장에 대해 “허위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반박했다.한국영화인총연합회, 한국영화감독협회, 한국영화기술단체협의회, 한국영화배우협회, 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한국영화음악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등 총 7개 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영화인들은 대종상의 금전 매수를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결코 용인하거나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1962년 시작된 대종상 영화제는 주최 측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의 파산으로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다.이들은 기획협회가 대종상 업무표장을 6억6000만원에 매입하겠다고 했지만, 업무표장은 재산권이 아니므로 가치 환산을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업무표장은 영리 단체의 상표권과 달리 비영리단체가 고유의 업무를 보호받기 위해 등록하는 것”이라며 “업무표장 매입은 영화계의 공적 자산을 사유화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