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논의하기 위해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대화를 열고 평화협상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시기에 관한 질문에 “시간은 안 정했지만 매우 이른 시일에 이뤄질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백악관 풀기자단이 전했다. 그는 이번달에 만나느냐는 질문에 “곧 이뤄질 것이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말했다.스티브 위트코프 백악관 중동특사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날 밤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사우디로 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CNN은 미·러 대화가 18일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현재 중동을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교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국민의힘 사무처에서 대통령실로 파견된 행정관 절반가량이 최근 당으로 복귀했다는 야당 일각의 주장을 두고 대통령실이 18일 “완전한 허위”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다면 이들을 일괄적으로 당에 복귀시킬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실이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여당 사무처 출신 행정관 다수를 당으로 복귀시켰다는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경향신문 취재 결과 국민의힘 사무처에서 파견돼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행정관 17명 중에서 지난 17일 자로 당에 복귀한 사람은 2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당으로 복귀한 2명은 지난해 11월 말 이미 복귀 의사를 밝혔고 인사가 어제(17일)자로 난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했던 직원들이어서 이미 2년 반가량을 근무한 채로 복귀 의사를 밝혔을 뿐, 12·3 비상계엄 사태나 탄핵 국면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앞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검찰이 창원지검에서 수사하던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 관련 의혹 중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국민의힘 공천개입 의혹’ 등을 17일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했다. 사건 관련자 대부분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는 게 표면적인 사유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정부가 위기에 처하고 특별검사(특검) 추진 여론이 높아지자 검찰이 태세를 바꿔 수사 주도권을 쥐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검찰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창원지검은 이날 ‘명태균 게이트’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명씨로부터 지난 대선 여론조사 결과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 등 여당 공천에 개입한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전국 최대 검찰청인 중앙지검으로 넘긴다”고 밝혔다.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을 이끌어온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과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 평검사 5명 등 7명이 중앙지검 소속으로 이동한다.창원지검은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