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내구제 방송통신심의원회가 18일 예정에 없던 통신소위원회를 열어 지난 15일 광주 탄핵 찬성 집회 인근에서 송출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물에 대해 신속 심의하기로 했다.방심위는 17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통신소위를 열고 윤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에 대해 85건의 민원이 접수돼 신속심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오는 18일 통신소위를 추가로 열고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지난달 28일 유튜브에 게재된 것으로 윤 대통령 부부가 속옷과 수영복 차림으로 나와 술을 마시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등 허구의 합성된 이미지를 담고 있다.방심위 사무처는 “(해당 영상이) 심의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검토 중에 있다”며 “사회적 혼란 야기, 허위사실 유포 등 권리침해 사안이나 음란물 등 어떤 심의 규정을 적용할지에 대해 선례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진행 중인 탄핵 재판에 부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서 만든 악의적인 허위조작 영상”이라면서 “...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로,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난입 사태가 벌어진 서울서부지방법원으로 각각 향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과 형사재판을 둘러싼 여야의 여론전이 고조되는 양상이다.국민의힘 의원 36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불공정하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헌재를 방문해 불공정과 편향성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국민과 함께 헌재를 바로잡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현 의원은 “길거리 잡범에 대한 판결도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회견문에서 형사소송법 준용 규정 엄격 준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정족수 권한쟁의심판 사건 최우선 처리,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미임명 권한쟁의심판 청구 각하를 헌재에 요구했다.국민의힘 의원들은 회견 후 헌재 사무처장과 면담했다. 김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