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극심한 쌀 품귀 현상에 대응하고자 일본 정부가 ‘정부 비축미’ 20여만t을 방출하기로 13일 결정했다. 원활한 쌀 유통을 위해 비축미를 방출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일본 농림수산성은 이날 입찰 방식으로 비축미 21만t을 방출할 방침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보도했다. 정부는 먼저 비축미 15만t을 방출하고, 이후 유통 상황을 조사해 구체적 추가 방출량을 정할 방침이다. 입찰 실시 개요는 오는 14일 공개된다.앞서 에토 다쿠 일본 농림수산상은 전날인 12일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나라가 가격 조작을 해서는 안 되지만, (쌀 부족 사태가) 국민 생활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격 상승도 너무 급격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며 비축미 방출 취지를 설명했다.일본은 지난해부터 심각한 쌀 공급 부족 상황을 겪고 있다. 냉해에 따른 흉작으로 쌀 가격이 폭등했던 1993~1994년 ‘헤이세이 쌀 대란’에 빗대 ‘레이와(2019년 이후 연호) 쌀 소동’이란 말까지 ...
[주간경향] 지난 2월 10일 방문한 서울 양천구 이마트 목동점 다이소에는 저녁 식사 후 마실 나온 방문객들로 붐볐다. 400평 규모의 다이소는 이마트 내부에 숍인숍 형태로 올해 1월 신규 입점했다. 부모와 함께 문구용품을 사러 온 초등학생부터 화장품을 발라보는 청소년, 반려동물용품 등을 구경하는 어르신 등이 매장 안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매장에서 만난 직장인 이모씨(27)는 다이소에서 장을 보기 위해 이마트를 찾는다고 했다. 이씨는 “요즘 같은 고물가 속 사회초년생인 1인 가구에 (다이소는) 빛과 같은 존재”라며 “소비자원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품질을 검증받은 자취용품을 다이소에서 사고 마트에선 과일 같은 신선식품을 세일할 때 산다”고 말했다. 이마트 쇼핑 후 들른 주부 박모씨(56)는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의 질이 떨어지지 않고 마트보다 종류가 다양해 쓸 만한 주방·식기 용품이 꽤 많다”며 “생활용품은 쿠팡을 통해 사는데, (쿠팡과 달리)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