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호흡 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안정적이라는 보도가 나왔다.이탈리아 안사 통신이 15일(현지 시간)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에 따르면 교황은 전날 호흡기 질환으로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에 입원했다. 교황은 이달 초부터 기관지염 증세를 보여 휴식을 취했지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교황청 공보실은 전날 언론에 “첫 번째 검사에서 기도 감염으로 진단됐다. 즉시 새로운 약물 치료가 시작됐고 미열이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고 발표했다.교황이 갑작스럽게 입원을 하게 되면서 오는 17일까지 사흘 간 일정은 모두 취소된 상태다.올해 88세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1903년 93세의 나이로 선종한 레오 13세 이후 현직 교황으로는 가장 나이가 많다.
차준환(24·고려대)이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첫 금메달이다.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총점 187.60점을 받았다. 흠 없는 클린 연기였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94.09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1.69점으로 1위에 올랐다.차준환은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103.81점으로 1위를 차지한 가기야마 유마를 누르고 역전승했다. 9.72점의 격차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가기야마는 프리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168.95점을 받았다. 그는 총점 272.76점으로 최종 2위를 기록했다.한국 남자 피겨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싱글 종목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을 이겨내고 얻어낸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아시아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한 차준환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향해 나아갈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