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사진)가 건강 악화로 오는 19일 증인으로 채택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명씨의 법률대리인이 13일 밝혔다.국회의원들이 명씨가 수감된 창원교도소 내 구치소에 와서 현장 질의를 하면 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명씨의 법률대리인은 또 명씨가 검찰에 제출한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명씨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공천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와 통화한 육성이 담겨 있다며 명태균 특검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명씨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남상권 변호사는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건강상 이유로 (19일 국회에) 출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무릎이 안 좋은데 재수술 외에는 방법이 없고 지금은 약물처방만 받고 있다. (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국회의원들이 구치소에 가서 현장 질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만약 그렇게 결정해서 온다면 응해야 하지 않나”...
국토부, 허위매물 피해 방지 대책 실명인증 등 ‘가이드라인’ 배포당근마켓은 ‘집주인 인증’ 도입대학생이 된 딸의 자취방을 알아보던 A씨(49)는 ‘요즘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서도 원룸을 많이 알아본다’는 딸의 말에 ‘당근마켓’을 검색했다가 이내 포기했다. A씨는 “공인중개사를 거쳐도 전세사기가 판을 치는 세상에 어떻게 ‘당근’으로 전셋집을 구하겠나 싶었다”고 말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간 당근마켓·복덕빵·번개장터·중고나라 등 직거래 플랫폼에 게시된 부동산 광고를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총 500건의 표본광고 중 20.8%인 104건에서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광고를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국토부 조사 결과, 공인중개사법 위반 의심 광고 중 90.4%는 직거래를 가장한 무자격자의 불법 중개대상물 광고(광고주체 위반)로 나타났고, 나머지는 공인중개사의 필수사항을 기재하지 않은(명시의무사항 위반) 것이었다....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아 ‘법적 사각’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들 방송국은 촬영 보조·작가 등 다양한 형태의 ‘비정규직 백화점’ 청년 자원 착취하는 방송국 비정규직 문제는 젠더 이슈와 밀접 노동환경 개선·고용 구조 변화를 위한 정책과 사회적 관심 필요<더 글로리>(넷플릭스)에서 임지연이 연기한 박연진은 학교폭력 가해자로, 악랄한 인물이다. 연진은 기상 캐스터로 일하면서 부족한 실력을 남편의 재력으로 메꾼다. 후배가 이에 불만을 드러내자 연진은 권력을 과시하며 그를 위협한다. “내가 심심해서, 재미로, 네 재계약 막게 하지 마.” 이 장면은 어쩐 일인지 ‘사이다’ ‘후배 참교육’ 등이라는 코멘트를 달고 쇼트폼 영상으로 널리 퍼졌다.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동원하는 연진에 대한 불만이 여성들의 기싸움, 후배가 선배를 ‘긁는’ 행위 정도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미디어가 그동안 숱하게 나이를 자원으로 내세우는 어린 여성과 이에 위기감을 느끼는 연장자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