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마사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여파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중 견제와 미국의 조선업 재건으로 반사효과가 기대되는 분야도 있지만, 수출 물량 제한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5일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산업협회, 배터리산업협회, 조선해양플랜트협회, 자동차협회, 철강협회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른 산업별 영향 및 대응 방향’을 보고했다.반도체 업계는 관세 부과로 인한 수요 둔화와 수출 통제를 우려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전반적인 관세 인상은 IT 완제품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글로벌 수요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수요 감소,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전체 수출의 약 7.5%(106억8000만달러)를 차지하는 대미 반도체 집적회로(IC) 수출이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율 관세에 반도체·자동차 전망 ‘흐림’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6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것과 관련해 “법원을 설득할 만큼 (공소 내용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 시절인 2020년 이 회장을 19개 혐의로 기소한 당사자다.이 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일차적으로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 제가 보직을 맡고 있었다면 수행해야 했을 공판 업무를 대신 수행한 후배 법조인들께도 사과 말씀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번 계기로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 국민 경제에 기여하기를 기원한다”고도 했다.다만 그는 2심 판단에 대해 “사법부가 법 문헌의 해석만으로는 주주 ...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거센 눈발이 쏟아졌다.갑자기 내린 눈에 불편할 법도 하지만 시민들의 표정은 밝았다.버스 창가에 앉아 풍경 사진을 찍는 이, 걸음을 멈추고 하늘을 바라보는 이, 눈덩이를 만들며 좋아하는 아이, 알록달록 우산을 받쳐 들고 분주히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의 모습 하나하나가 눈 속에서 그림 같았다.6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고 중부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오후 중 충청과 강원 내륙·산지로, 밤부터는 호남과 영남의 내륙 지역으로 확대된다. 내일까지 수도권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cm 이상, 충남과 호남에는 많은 곳 15cm 이상의 눈이 예보됐다.또 서울 등 중부지방 대부분에 한파특보도 내려진 가운데,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