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9일 오전 7시 31분쯤 강원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나 내부 집기 등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분 만에 진화됐다.119 구조대는 집 안에서 연기를 마신 60대 1명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이날 불로 인해 아파트 주민 110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을 ‘내맘대로’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원하는 사안에는 국정안정을 명분 삼아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고, 곤란하거나 원치 않는 사안에는 여야 합의를 요구하고 권한대행의 한계를 명분삼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전날 박현수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을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3명의 경무관(조정래 경찰청 치안정보국 치안정보심의관·국정상황실 남제현 경무관·국무조정실 박종섭 경무관)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최 권한대행이 이들의 승진을 승인했다.최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 소극적 권한 행사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전날 이뤄진 경찰 고위급 인사에 대해 “권한대행께서 앞선 국무회의에서 각 부처에서 장관들 책임 하에 할 수 있는 인사는 책임을 지고 장관들이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을 하신 바가 있다”며 “(그런 연결선상에서)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 관계자도 통화에...
태양과 가까운 우주를 3차원(3D) 영화를 보듯 입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무인 우주 탐사선이 발사된다. 태양을 둘러싼 공간에서 일어나는 물리적인 변화를 더 사실적으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지구에 위성항법시스템(GPS) 교란과 전력망 고장 등을 일으키는 태양풍 발생 시점과 강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5일(현지시간) 미국 과학계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27일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자국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펀치(PUNCH)’라는 이름의 무인 탐사선을 실어 발사한다. 소형 인공위성인 펀치는 총 4기로 구성돼 있으며, 지구 궤도에 배치될 예정이다.펀치의 핵심 임무는 태양 대기가 전기적 성질을 띤 일종의 바람인 ‘태양풍’으로 바뀌는 구조를 알아내는 것이다. 그리고 이 태양풍이 태양계로 퍼지면서 만드는 영향을 관측할 계획이다.집중 관측 구간은 태양 표면에서 약 45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