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전문변호사 충남 홍성에서 매년 겨울 열리던 새조개 축제가 올해는 수산물 축제로 변경돼 열린다. 이상기후로 새조개 생산량이 절반 이상 줄어든 탓이다. 새조개만으로 축제를 열 수 없게 되자 궁여지책으로 다른 수산물을 함께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홍성군은 오는 7일부터 서부면 남당항 일원에서 ‘제22회 홍성남당항 새조개와 함께하는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축제는 4월7일까지 60일간 열린다.남당항에서 열리는 수산물 축제는 지난해까지 21년 동안 겨울철 지역 대표 먹거리를 내세운 ‘새조개 축제’로 개최돼 왔다. 올해 축제 명칭이 바뀐 건 지난 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남당항 일대에서 생산되는 새조개 60%가 폐사했기 때문이다. 대량 폐사로 올해 축제에 내놓을 수 있는 새조개 물량도 지난해의 40% 수준에 그친다.이상기후 탓에 더 이상 새조개만을 내세워 축제를 열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여름철 기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