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1억7000만명의 미국 이용자를 보유한 짧은 동영상(쇼트폼) 공유 플랫폼 ‘틱톡’이 ‘틱톡 금지법’ 발효로 인해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법 시행을 “90일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며 서비스 재개에 힘을 실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는 틱톡 미국 법인과 자사의 합병을 제안하고 나섰다.18일(현지시간) 밤 구글과 애플이 운영하는 미국 애플리케이션(앱)장터에서 틱톡이 삭제됐다. 틱톡도 예고한 대로 미국 내 서비스를 중단했다. 틱톡은 앱을 연 미국 이용자들에게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이 제정돼 안타깝게도 지금은 틱톡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틱톡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밝혀 다행이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했다.틱톡 금지법은 지난해 4월 초당적 지지 속에 연방의회를 통과했다.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미국인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기는 등...
‘이민 단속’을 새 정부 핵심 과제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이미 미국 체류 허가를 얻은 난민들에게도 빗장을 걸어 잠그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탈레반의 위협을 무릅쓰고 미군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들과 미군 가족들을 데려올 비행기편이 줄줄이 취소됐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미국 정착 허가를 받은 아프간 난민 1660명을 태울 카불발 비행편이 모두 취소됐다. 취소된 비행기들에는 현역 미군의 가족 200명을 비롯해 미국에 있는 가족과 재회를 기다려온 미성년자, 미군에 협조해 탈레반의 보복 위기에 내몰린 아프간 협력자들이 탈 예정이었다.이들과 마찬가지로 전임 조 바이든 정부로부터 미국 체류를 허가받았으나 아직 항공편을 배정받지 못해 아프간과 파키스탄 등지에서 발이 묶인 이들도 미국행이 불발됐다.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난민의 미국 입국 및 정착을 막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
다음 겨울부터 많은 눈이 예상될 때 대설 재난문자가 발송된다. 호우 재난문자는 전국으로 발송 지역이 확대된다.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21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먼저 오는 11월부터는 대설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현재는 호남·강원·경북 북부 동해안·충청 등 지역에만 눈이 예상될 때 습기를 머금어 무거운 눈인지, 반대로 가벼운 눈인지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달부터는 수도권, 오는 11월부터는 영남·제주를 대상으로도 정보 제공을 시작할 계획이다.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지역은 수도권·전남·경북에서 전국으로 확대한다. 호우 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 50㎜ 이상이면서 3시간 강수량 90㎜ 이상인 경우’ 또는 ‘1시간 강수량 72㎜ 이상인 경우’ 등 극한호우가 내릴 때 발송된다.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 등 위험기상정보 서비스는 서산영덕, 무안광주·광주대구, 순천완주, 새만금포항, 호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