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학교폭력변호사 김대웅 서울고법원장(59)이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중앙선관위원에 내정됐다.대법원은 13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김 법원장을 중앙선관위원에 내정했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인품과 법원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헌법 제114조 제2항에 따라 임기 만료 예정인 김 위원 후임으로 김 법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조 대법원장은 조만간 국회에 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을 실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 위원은 모두 9명으로 대통령이 3명을 임명하고, 국회가 3명을 선출하며, 대법원장이 3명을 지명한다. 위원 임기는 총 6년이다.대법원은 김 내정자에 대해 “평소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소탈한 성품으로 배려심과 포용력을 바탕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을 발휘해 법원 구성원들로부터 두루 신망을 얻었다”며 “헌법과 법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사회적 약자 및 소수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