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무료중계 최근 배달의민족이 변경한 라이더 운임체계 및 상점주 광고정책을 두고, 라이더·상점주·배달대행사업주들이 함께 배민 규탄 행동에 나섰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와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 지역 일반배달대행사 사업주들은 11일 서울 중구 노동청 앞을 비롯해 부산·대전 등 5개 도시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약관으로 라이더배달료를 깎아도, 상점주 수수료를 마음대로 인상해도 우리는 대항할 수단이 없다”며 “배민이 남발하고 있는‘약관 갑질 규제’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했다.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 위원장은 “기본배달료 건당 3000원(수도권 기준)은 배민 시작부터 지금까지 존속됐고, 2021년 노조와 협약을 맺은 핵심 근로조건임에도 배민은 개의치 않고 정책변경을 했다”며 “약관 변경 시 노조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협약도 완전히 무시됐다”고 했다.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지난달 24일 바로배달(단건배달) 가격체계를 없애고 구간배달(다건배달) 체...
[주간경향] “확인해보니 메모는 네 가지가 있다.”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월 13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제8차 변론에 출석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설명한 내용의 뼈대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원장은 “홍 전 차장이 자신이 쓴 (체포명단) 메모를 보좌관에게 줘서 정서시켰다고 하니 2개가 있는 셈인데 담당 보좌관이 홍 전 차장에게 정서한 메모를 전달했고, 12월 4일 늦은 오후에 홍 전 차장이 다시 한번 기억나는 대로 메모를 작성해 달라고 했다고 한다”며 “이에 보좌관이 갖고 있는 게 없어서 기억을 더듬어 썼는데 이것이 세 번째 메모이고, 12월 4일 오후에 보좌관이 기억을 더듬어 쓴 메모에 가필을 한 버전이 네 번째 메모”라고 말했다. 알려진 홍 전 차장의 메모에는 파란색 글씨로 적힌 이름과 직책이 나와 있는데 조 원장은 이를 보좌관이 기억을 더듬어 적은 세 번째 메모로 규정하고, 이후 누군가 ‘동그라미’를 치거나 ‘1조, 2조’, ‘축차 검...
국민의힘은 1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후 ‘탄핵 공작’이 일어났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장을 이어받아 탄핵 공작에 대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특히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수사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검찰과 대통령실, 경호처의 유착을 의심하며 내란죄 여죄에 대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 부실을 들어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김석우 법무부 차관에게 탄핵 공작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당시 주요 정치인들을 “싹 다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고 폭로한 홍 전 차장을 겨냥했다. 그는 “간첩을 잡으랬더니 탄핵 공작을 했다”며 “주요 정보를 다뤄온 국정원 2인자가 야당 의원을 만나고 하는 게 상식선에서 맞나”라고 말했다. 그는 홍 전 차장이 국정원직원법상 비밀누설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야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