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정부가 최근 13년간의 내전을 끝낸 시리아와 수교를 검토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리아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에서 한국이 수교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다. 시리아와 수교가 성사된다면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동시에 시리아와 가까웠던 북한을 우회적으로 압박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국제사회의 동향과 시리아 과도정부의 (한국과)수교 환영 의사를 확인했다”며 “시리아와 수교 관련 검토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들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를 방문해 아스아드 알 샤이바니 시리아 과도정부 외교장관 등을 만났다. 정부 측 인사가 시리아 과도정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관계자는 알 샤이바니 외교장관에게 “(한국은)시리아 국민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여정을 지지해왔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의 잠재력도 크다”고 말했다. 이에 알 샤이바니 외교장관은 “열린 마음으로 환영한다”고 화답하며 매우 ...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실종된 승선원 7명을 찾기 위한 밤샘 수색을 이어갔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부안해양경찰서는 사고 이틀째인 14일 경비함정과 잠수부, 무인기 등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력을 사고 해역에 모두 동원해 34t급 근해통발 어선인 ‘2022 신방주호’ 실종자 7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수색 반경도 16㎞에서 30㎞로 확대한다.해경은 앞서 잠수부 등을 동원하고 조명탄을 쏘며 실종자 야간 수색을 이어갔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불이 난 어선은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끝내 침몰했다.부산 선적 ‘2022 신방주호’는 전날 오전 8시 39분쯤 하왕등도 동쪽 4㎞ 해상에서 불이 나 긴급구조 신고를 했다. 해경은 화재 신고 이후 현장에 출동해 민간 어선과 함께 불 난 어선에서 구명조끼 없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든 5명(한국인 2명·외국인 3명)을 구조했다. 구조 선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