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지난해 방글라데시 전 정권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14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유엔이 추산했다. 희생자의 약 80%가 군경의 총격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한 셰이크 하시나 전 총리 정권이 시위대에 심각한 인권침해를 저질렀고 “살인, 고문, 감금을 비롯한 비인도 범죄가 벌어졌다고 볼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유엔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약 1400명이 숨지고 수천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했다. 볼커 튀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사망자의 78%는 소총과 산탄총 등에 의한 총격으로 숨졌다”며 “전 정권 최고위층은 매우 심각한 인권침해 행위를 인지하고 이에 관여했다”고 말했다.유엔은 정부 관료들의 증언과 기타 증거를 토대로 당시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려는 정부의 공식 방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긴급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2009...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자치경찰위)가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추천한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소수 의견을 밝혔다. 시 자치경찰위가 서울청장 후보자에 대해 이견을 제시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경향신문이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확보한 서울경찰청장 임용 협의 관련 의견 의결서를 보면 자치경찰위는 “전반적으로 이견 없음”이라면서도 “다만, 민생 치안 분야 근무 경험 부족을 이유로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는 “추후 시·도 경찰청장을 협의할 때 복수로 추천해 줄 것을 요망한다”는 의견도 냈다. 경찰이 자치경찰위에 단수 후보를 추천한 것이 적절치 않다는 취지다.2020년 12월 개정된 경찰법에 따라 2021년 6월 서울시 자치경찰위가 구성된 이후 서울청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소수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복수 추천’을 요구한 것도 처음이었다. 김광호·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임명 때는 “이견이 없다...
강원 정선군은 오는 20일까지 ‘폐광지역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의 목표는 지역 특색을 살려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것이다.주민 창업 기업 지원사업과 지역 재생 창업 기업 지원사업으로 나누어 추진된다.주민 창업 기업 지원사업의 대상은 폐광지역 공동체에 의해 설립된 법인이다.최대 3년간 매년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지역 재생 창업 기업 지원은 1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특색 있는 창업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하려고 추진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첫해 공간 조성비 5000만 원, 운영비 5000만 원 등 1억 원을, 이후 2~3년 차에는 매년 5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정선군은 오는 4월 선정된 기업을 발표한 후 5월부터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또 선정된 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