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인명 살상이나 사회 혼란 등을 목적으로 바이러스와 세균 등을 살포하는 생물테러 의심신고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에서만 지난해 48건의 생물테러 의심 신고가 잡수됐다.생물테러 의심신고는 2020년 4건, 2021년 5건, 2022년 9건, 2023년 29건에서 지난해는 48건으로 증가했다.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곰팡이 등을 살포하는 행위이다. 소량으로도 불특정 다수에게 넓게 전파돼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인천공항에서 신고된 생물테러 의심은 대부분 공항 종사자 또는 시민들이 출처 불명의 백색가루를 발견한 데 따른 것이다.허 의원은 “국내 입국 검역대상자의 90% 가 인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는 만큼, 공항 인근에 생물테러 대응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의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자국 자동차 업계에 전례 없는 타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블룸버그통신은 팔리 CEO가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투자분석업체 울프리서치가 주최한 자동차산업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팔리 CEO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강하게 만들고, 미국의 자동차 생산을 늘리겠다고 말해왔지만 지금까지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큰 비용과 많은 혼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볼 때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자동차 업계는 이제껏 겪어보지 못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가 양국으로부터 보완 조치를 약속받고 30일간 유예했다. 포드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팔리 CEO는 자동차와 배터리에 각종 세제 혜택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