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방송 엔비디아 의존도 낮추기 시동…개발·적용까지 최대 10억달러 소요막대한 비용에도 칩 공급망 다변화 사활…가격 협상 우위 등 목적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조만간 자체 인공지능(AI) 칩의 설계를 완성하고 내년 중 대량생산에 나선다. AI 칩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는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로이터통신은 오픈AI가 수개월 내에 자체 칩의 설계를 최종 확정하고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에 제작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픈AI는 내년 중 대량생산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칩 생산에서 첫 번째 설계를 제작하는 과정을 ‘테이프 아웃(tape out)’이라고 부른다. 일반적으로 테이프 아웃에만 수천만달러의 비용이 들며, 최종 칩을 생산하는 데 약 6개월이 걸린다. 다만 오픈AI가 제조 속도를 대폭 높이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할 가능성도 있다.첫 번째 테이프 아웃이 성공한다는 보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