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윤석열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한 동해 심해 유전 개발 프로젝트 ‘대왕고래’가 사실상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장 대비 13.82% 폭락한 3만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대왕고래 테마주로 거론되는 한국석유는 13.8%, 화성밸브는 16.26% 급락 마감했다. 동양철관(-10.06%), 흥구석유(-9.08%), GS글로벌(-6.88%), 한전산업(-4.08%)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나마 당정이 시추를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면서 ‘하한가’ 직행은 피한 것이 유일한 위안으로 작용했다.앞서 지난해 6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은 브리핑을 열고 “최대 140억배럴에 달하는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밝힌데 이어, 당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대 매장 가능성 140억배럴로 따져보면 삼성전자 시총의 5배 정...
경북 포항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해 집에서 보관하던 1000원짜리 ‘전지형 지폐’를 돈인 줄 모르고 찢었다. 박씨는 자신이 찢은 것이 1000원짜리 지폐가 전지형으로 연결돼 총 4만5000원에 해당하는 돈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한국은행으로 들고 갔다. 한국은행 손상화폐 교환 기준에 따라 찢어져 없어진 부분을 제외한 총 4만1000원만 건질 수 있었다.지난해 훼손되거나 오염된 지폐와 동전을 한은이 3조4000억원어치 가까이 폐기한 것으로 집계됐다.한은은 2024년 폐기한 손상화폐가 4억7489만장으로, 액면가는 3조3761억원 규모라고 3일 밝혔다. 지폐와 동전은 모두 ‘장’ 단위로 통일했다. 이는 2023년(4억8385만장·3조8803억원)보다 896만장(1.9%) 감소한 규모다.화폐 종류별로는 지폐 3억7336만장(액면가 3조3643억원)과 동전 1억153만장(118억원)이 폐기됐다. 지폐 중에는 1만원권이 전체의 52.8%를 차지했다....
소속 가수의 노래를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대량 반복 재생해 순위를 조작하는 ‘음원 사재기’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무더기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4일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전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가수 영탁의 전 소속사 대표 이모씨도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음원 사재기에 가담한 브로커 등은 범행 정도에 따라 각각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법원은 “사재기 행위는 소비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제공해 음반 시장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왜곡하거나 침해할 우려가 있는 중대 행위”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가수나 연기자로 데뷔하려고 피땀 흘려 노력하는 연습생들에게 커다란 심리적 좌절감을 준다는 점에서 중하게 처벌돼야 한다”고 밝혔다.김씨 등은 2018년 12월부터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