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2012년 박원순 당시 서울시장 주도로 ‘반값 등록금’을 도입했던 서울시립대도 학부 등록금 인상 행렬에 합류했다.서울시립대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는 지난 23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작년보다 5.49% 인상하는 안건을 의견했다. 외국인 학생 등록금도 같은 비율로 인상됐다. 대학원 등록금은 지난 3일 열린 제1차 회의에서 5% 인상됐다.학생 측은 등록금 인상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 17~21일 재학생 710명을 상대로 학생 측이 등록금 책정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과반이 넘는 423명(59.6%)이 동결을 원한다고 응답했다.대학 측은 “학생들 의견을 종합하면 등록금 인상에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상에 따른 학생지원계획을 중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듣는 자리를 자주 만들어 구체적인 안을 만드는 것이 좋겠다”고 학생들에게 설명했다.서울시립대 외에도 올해 주요 대학들은 잇따라 학부 등록금 인상에 나서고 있다. 서울 주요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보복 관세 대응을 예고했다.브라질 매체 G1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그(트럼프)가 브라질 제품에 세금을 매긴다면, 상호주의가 적용될 것”이라며 “해결책은 간단하다. 어려울 게 없다”고 말했다.이는 공격적인 관세 정책을 예고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질 제품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브라질도 미국이 수출하는 제품에 세금을 물리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의 말이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7일 연설에서 “중국은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는 나라다. 인도와 브라질도 마찬가지”라고 주장하며 “더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다만 룰라 대통령은 이날 보복 관세 품목에 해당하는 미국산 제품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그는 “나는 미국을 존중하고 싶고, 트럼프가 브라...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오는 6월부터 완전자율주행으로 움직이는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2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 Driving)를 이용한 로보(무인)택시 서비스를 오는 6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머스크는 “6월에는 오스틴에 아무도 타지 않은 테슬라가 있을 것”이라며 “아마도 내년에는 미국 전역에서 완전히 자율주행하는 테슬라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FSD 기술 안전성에 관해서는 “사람들은 버전 13을 통해 개선을 확인했으며, 버전 13의 점진적으로 향상된 버전과 버전 14는 그것을 뛰어넘는 훨씬 더 중요한 또 다른 단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머스크는 로보택시 서비스에 투입되는 차량에 관한 질문에는 “올해까지는 우리 내부 차량으로 운행한다”며 “자율주행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