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중계 1980년대 희대의 어음 사기로 일명 ‘큰손’으로 불린 장영자씨(81)가 위조수표를 사용한 혐의로 또 옥살이를 하게 됐다. 1983년 어음 사기 사건을 시작으로 장씨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청주지법 형사항소3부(재판장 태지영)는 위조유가증권행사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장씨는 법정구속됐다. 1983년 어음 사기 사건을 시작으로 장씨가 구속된 것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장씨는 2017년 7월 초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호텔에서 모 업체 대표 A씨와 농산물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154억2000만원의 위조 수표를 선급금 명목으로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계약 당시 장씨는 A씨로부터 이행보증금 3000만원을 받았다.앞서 1심 재판부는 “위조수표인 줄 몰랐다”는 장씨의 입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했다.하지만 2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다.2심 재판부는 “과거 피고인이 유죄를 확정받았던...
강원 원주시는 청사 내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2월 3일부터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31일 밝혔다.유료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토요일과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된다.주차요금은 입차 후 최초 1시간 30분까지는 무료다.이후 30분마다 500원의 요금이 부과되며, 하루 최대 요금은 6000원이다.경차·장애인·국가유공자·자원봉사 마일리지증 또는 차량용 천사증을 소지한 자가운전 차량에 대해서는 요금의 50%를 감면한다.요금 납부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시청 1층 사전정산기 또는 출차 시 정산기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응급실을 찾은 경증·비응급 환자가 지난해 설 기간과 비교해 41% 가량 감소했다.3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인 25∼29일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을 방문한 환자는 하루 평균 2만6240명이었다. 설 당일인 29일이 3만2682명으로 가장 많았다.설 연휴 기간에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지난해 설 연휴(2월 9∼12일)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3만6996명과 비교해 29.1% 줄었다.특히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4∼5에 해당하는 경증·비응급 환자가 많이 줄었다. 경증·비응급 환자는 연휴 기간에 하루 평균 1만4039명이 응급실을 찾았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 기간 2만3647명 대비 40.6% 감소한 수치다.전체 응급실 환자 중 경증·비응급 환자 비중은 53.5%로 절반을 넘겼으나, 지난해(63.9%)과 비교하면 10.4%포인트 줄어들었다. 중증·응급 환자에 해당하는 KTA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