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켜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기소 된 소식을 외신도 빠르게 전했다.26일 뉴욕타임스(NYT)는 홈페이지 톱 뉴스 속보로 ‘남한의 탄핵 소추된 대통령이 내란 혐의로 기소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전했다. NYT는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 역사상 최초로 재임 중에 형사 기소된 대통령”이라며 “그의 기소 소식은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고 보도했다.NYT는 이어 “그의 몰락은 지난해 12월3일 야당이 장악한 국회가 정부를 ‘마비시켰다’고 비난하며 갑작스럽게 계엄령을 선포하며 시작됐다”며 “윤 대통령은 약 6시간 만에 계엄령을 철회해야 했지만, 수십 년 만에 한국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불러왔다”고 전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탄핵 소추된 윤 대통령은 6시간짜리 비상계엄 선포로 수 년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며 검찰의 기소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행동은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규모를 자랑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는 N수생이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입시학원 전망이 나왔다.2일 종로학원이 수능 접수자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를 보면, 올해 실시되는 수능에 응시하는 N수생은 19만~20만명대로 예상된다. 최근 연도 고3 졸업생 대비 N수생 비율, 연도별 재수생 추세, 고3 학생 수 등을 적용하면 N수생 수가 최대 20만276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종로학원은 밝혔다. 이는 2025학년도 수능을 본 N수생 18만1893명보다 11.5% 늘어난 규모다.N수생이 20만명을 넘을 경우 2001학년도 수능(26만9059명)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수능이 도입된 1994학년도부터 2001학년도까지 N수생은 매년 20만명대를 기록하다 2002학년도부터 10만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종로학원은 올해 고3 학생 수가 지난해 대비 4만7733명 늘어 N수생 규모가 늘어도 전체 수능 응시자 대비 비율은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종로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