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상간소송변호사 지난해 역대급 고수온 영향으로 양식어종이 대거 폐사하면서 피해액이 1400억원을 넘어섰다. 전년 대비 3배 넘는 규모로, 고수온 피해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최대다.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고수온으로 인한 국내 양식업 피해액은 1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양식어종 피해액은 우럭 583억원, 굴 120억원, 전복 117억원, 멍게 114억원, 넙치 99억원 등이다. 연간 피해액은 2021년 292억원, 2022년 10억원, 2023년 438억원 등이다.지구온난화 가속화 영향으로 지난해엔 역대급 폭염이 한반도를 덮쳤다. 평균 표층 수온은 18.74도로, 최근 57년간 관측된 수온 중 가장 높았다. 고수온 특보(수온이 28도 이상인 경우)는 7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71일 동안 이어져 고수온 특보 발령제를 실시한 2017년 이후 최장 기간을 기록했다.바다 생물에게 수온 1도 상승은 육지에서 5도 이상 오른 것과 비슷한 영향을 미친다. 조피볼락(우럭)과...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며 17년 만에 금리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일본은행은 24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금리를 현재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인상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일본 단기금리는 리먼 브러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10월 이후 약 17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지난해 3월 일본은행은 단기 정책금리를 17년 만에 올리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종료했고, 지난해 7월엔 금리를 ‘0~0.1%’에서 ‘0.25% 정도’로 올렸다. 일본은행은 물가가 2%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오르고, 임금도 함께 상승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혀 왔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도 지난 16일 “연초 기업 간부 발언과 지난주 일본은행 지점장 회의 보고에서 (임금 상승과 관련해) 대체로 긍정적인 이야기가 많았다”고 밝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