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공금 유용 의혹을 받는 종합외식기업 bhc 박현종(62) 전 회장이 구속을 면했다.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5일 업무상 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남 판사는 “범죄 혐의 소명 정도와 이에 대한 다툼의 여지를 고려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은 피의자(박 전 회장)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그러면서 “이미 확보된 증거자료, 피의자의 현재 지위 및 피해자 측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방어권 행사 차원을 넘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 주거가 일정한 점, 피의자의 경력과 가족관계가 명확한 점, 수사기관의 소환 및 조사에 성실히 응해온 점 등을 고려하면 도주할 우려도 없다고 봤다.박 전 회장은 회삿돈 수십억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횡령액은 20억원대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2023년 12월 ...
미국 민간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쏘아 올린 무인 달 착륙선이 6일(미국시간) 월면에 내렸지만, 동체를 기립시키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동체가 똑바로 서 있지 못하면 관측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하거나 태양광 발전을 하는 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자사가 제작한 달 착륙선인 ‘아테나’가 이날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7일 오전 2시30분)에 달 남극에서 160㎞ 떨어진 고원 ‘몬스 무턴’에 착지했지만, 동체를 완전히 세운 채 월면에 서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아테나는 높이 4.8m짜리 무인 달 착륙선으로, 지난달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이날 달 착륙 직후 열린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스티브 알테무스 인튜이티브 머신스 최고경영자(CEO)는 “아테나가 월면에서 올바른 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아테나는 (태양광을 통해) 충전을 하고 지구와 통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