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인도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린 쿰브 멜라 힌두 축제 현장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일어난 29일 경찰들이 부상자와 희생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30여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위쪽 사진). 쿰브 멜라 축제에 참가한 힌두교 신도들이 이날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신화 속의 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곳에서 입수 의식을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미국에 산불 나가 난리라 안 캅니까. 비도 이래 안 오고 또 큰불 날까 봐 겁나니더.”지난 22일 찾아간 경북 울진군 북면 신화2리. 마을 노인회장을 맡고 있는 주미자씨가 하늘을 올려다보며 걱정스레 말했다. 그는 2022년 3월 발생한 울진·삼척 산불로 집을 잃었다. 화재 후 임시조립주택에 머물다가 지난해 7월에서야 정부 지원금과 자녀들이 준 돈을 더해 작은 집을 마련했다.당시 울진에 들이닥친 화마는 서울 면적(6만500㏊)의 30%가 넘는 2만923㏊(울진 1만8463㏊·삼척 2460㏊)를 태우고 진화됐다. 산불이 진화되기까지 9일가량이 걸렸고, 울진 주민 467명이 주택을 잃거나 피해를 봤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은 주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주씨는 “여럿이 경로당에 둘러앉아 뉴스를 보며 걱정한다”며 “또 집이 불타면 어쩌나 싶어 잠을 설치기도 한다”고 말했다. 최근 동해안 지역에 ‘겨울 가뭄’이 계속되면서 ...
버거킹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버거킹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1.07%다.대표 메뉴인 와퍼가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되고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프렌치프라이도 2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원 오른다.버거킹의 가격 인상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면서 “지금까지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버거킹이 쏘아올린 기습 가격인상이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지 우려되고 있다.일단 롯데리아 등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