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버거킹이 설 명절을 앞두고 기습적으로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버거킹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4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100원씩 인상한다고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1.07%다.대표 메뉴인 와퍼가 7100원에서 7200원으로 오른다. 갈릭불고기와퍼는 7400원에서 7500원으로 인상되고 와퍼 주니어는 47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프렌치프라이도 2100원에서 2200원으로 100원 오른다.버거킹의 가격 인상은 2023년 3월 이후 약 22개월 만이다.버거킹 관계자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이 지속돼 불가피하게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면서 “지금까지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으나 원자재 비용 상승을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버거킹이 쏘아올린 기습 가격인상이 도미노현상으로 이어지지 않을 지 우려되고 있다.일단 롯데리아 등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은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미국행이 막힌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이 예외를 적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과거 아프간에서 미국을 도왔던 이들로 탈레반이 권력을 잡은 후 신변이 위험해진 이들이다.2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난민 권리 옹호 단체 ‘아프간 USRAP 난민’은 전날 트럼프 행정부와 미 연방하원, 인권단체 등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미 정부에 인도주의적 조처를 주문했다. 이 단체의 이름은 미국 정부의 난민수용프로그램(USRAP) 이름을 따온 것으로, 과거 탈레반 치하에서 미국 정부와 언론, 인도주의 단체 등과 함께 일했던 이들을 돕기 위해 미국 정부가 만든 것이다.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행정명령으로 USRAP를 오는 27일부터 최소 3개월간 중단시키고 이 기간에 해당 프로그램이 국익에 부합하는지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도록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들(난민) 중 많은 이가 미군이 아프간에 주둔하던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