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가이드 한국이 개발에 참여해 지난달 12일 발사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스피어엑스 우주망원경’의 첫 촬영 사진이 공개됐다.우주항공청은 2일 한국천문연구원과 NASA가 공동 개발한 스피어엑스 망원경이 성공적으로 시험 운영 중이라면서, 지난달 28일 촬영된 첫 번째 천체 사진을 일반에 공개했다.해당 사진은 본격적인 과학 연구용으로 촬영된 것은 아니지만 또렷한 초점과 안정적인 밝기를 보이고 있다. 가로·세로 3.2m, 높이 2.6m의 확성기 형태 동체를 지닌 스피어엑스 망원경은 지구 상공 650㎞에 안착해 있다.이번에 공개된 사진 6장은 스피어엑스 망원경이 관측한 적외선 이미지에 색상을 부여해 생성한 것이다. 짧은 파장은 보라색·파란색으로, 긴 파장은 초록색·붉은색으로 나타나 있다. 스피어엑스 망원경은 102가지 색깔의 적외선 영역 빛을 감지해 하늘 면적 100%를 촬영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우주청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스피어엑스 망원경을 이용해 137...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점유율 1위 ‘에듀테크’ 기업인 천재교육의 계열사가 대규모 권고사직을 시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AI 디지털교과서가 전면 도입되지 않으면서 경영상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했지만, 권고사직 대상자들은 “경영 실패로 인한 인력 감축에 AI 교과서라는 핑계를 대는 것”이라고 반박했다.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천재교과서는 지난달 20일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했다. 디지털 학습지인 ‘밀크티(T)’를 담당하는 부서 중심으로 대규모 권고사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적으론 500명 수준인 콘텐츠 부문을 80명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천재교육 측은 교육부가 AI 교과서를 올해 전면 도입하려다 학교 자율 선택으로 선회하면서 경영상 어려워졌다는 입장이다. 천재교육 관계자는 “AI 디지털교과서가 올해 전면 도입됐다면 발생했을 수익으로 밀크티 부문에 지원을 해줬을 텐데 사업이 좌초됐다”며 “인력 효율화나 사업 축소를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