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최신 정보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경제계는 정치적 갈등을 극복하고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통해 경제 회복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4일 한국경제인협회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결정을 계기로 국론 분열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의 극복을 위해 전 국민이 하나로 뭉치기를 희망한다”며 “글로벌 산업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우리 경제는 통상환경 악화, 주력산업 부진, 내수침체 등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한경협은 “이제는 경기회복과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경제계도 한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등 본연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는 논평을 내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현재 우리 경제는 내수 침체와 주력 산업의 경쟁력 약화, 미국 관세 조치 및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대한상의는 “...
[주간경향] “자동차 산업에서 ‘바닥을 향한 경쟁(race to the bottom)’을 멈추는 것은 우리의 부서진 무역 거래를 고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는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지난 3월 26일(현지시간), 숀 페인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위원장은 이같이 말했다. ‘바닥을 향한 경쟁’은 지난 30여 년간의 세계화를 비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말이다. 자본 이동이 자유로워진 세계화 시대에 각국은 기업 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경쟁했다. 임금을 줄이고, 법인세를 낮추는 동시에 규제를 없애며, 사회보장을 축소하는 밑바닥을 향한 경쟁이었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가릴 것 없이 많은 국가에서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자리를 잃으면서 바닥을 뚫고 심연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숀 페인의 말은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미국 노동자들의 기대를 반영한다...
LG전자가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개발한 초고효율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LG전자는 싱가포르 투아스 지역에 건설된 초대형 물류센터에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를 공급했다. 물류센터 연면적은 5만9800㎡로 축구장 9개 규모와 맞먹는다. 건물은 싱가포르 건축청이 만든 친환경 건물 인증 프로그램 ‘그린마크’의 최고 등급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초고효율’ 획득을 목표로 설계됐다.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존 ‘멀티브이 아이’ 성능을 강화했다. 고객의 에너지 절감 목표에 맞춘 능동 제어가 가능하도록 고성능 AI 엔진을 적용하고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했다. 실내 공기와 냉매 사이에서 열을 주고받으며 공기 온도를 조절하는 열교환기 면적을 기존 대비 10% 이상 확대했다. 바다가 많은 싱가포르 환경을 고려해 염분으로 인한 부식을 막는 내염 성능도 높였다.이를 통해 실사용 환경에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