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Ĵ¹���Դϴ�. 더불어민주당이 3일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공산주의자”라고 표현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5시35분 국회 의안과에 박 의원 징계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앞서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공개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의 발언과 관련해 윤리위에 제소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제명 촉구 결의안도 함께 제출되지 않을까 하는데, 그건 실무준비가 끝나면 공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마 후보자 임명 촉구 결의안 찬성토론에 나선 강유정 민주당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윤석열의 졸개인가. 왜 헌법을 무시하고 직무정지된 윤석열만 바라보나”라고 말하자 탈북자 출신인 박 의원은 “마은혁 공산주의자”라고 외쳤다.여야 간 소란이 발생하자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박 의원에게 “신상발언을 통해 이야기하시라”고 제안했지만, 박 의원은 본회의장을 빠져나갔다.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도 퇴장...
충남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태안군은 4~5월 안면읍 병술만 어촌체험마을에서 ‘반려동물 동반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20회에 걸쳐 열리는 프로그램은 200명의 반려인과 반려동물 200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첫 체험은 오는 12일이다.참가자는 안면도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갯벌 산책과 조개 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포토존을 통한 ‘견생샷’ 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도 함께 마련된다.양동이와 호미, 드라이기 등 장비는 현장에서 대여된다.프로그램은 매주 금~일요일 중 지정된 날짜에 진행된다. 이달에는 12·13·18·20·26·27일에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6월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3일부터 반려동물 여행플랫폼 ‘반려생활’ 앱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참가비는 1만9000원이며 갯벌 체험을 포함해 2시간 가...
영남지역 대형 산불로 산림이 초토화되면서 올여름 폭우에 따른 산사태·홍수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불 피해지의 산사태 발생 비율이 일반 산림의 최대 200배까지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1일 행정안전부 집계를 보면 최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등 8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영향구역은 약 4만8000㏊다. 이 일대에서 열흘(3월21~30일) 동안 서울 면적의 약 80%에 이르는 지역이 탔다.산림 피해가 심각하지만 향후 산사태 피해 우려도 크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2005년 산불이 일어난 전북 남원 지역을 5년 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산불 피해지에서 산사태 발생 비율이 20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산림은 나뭇잎에 의한 ‘우산 효과’와, 나무뿌리가 서로 얽혀 그물망을 형성해 흙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는 ‘말뚝 효과’ ‘그물 효과’로 산사태를 방지한다. 그러나 산불로 숲이 훼손되면 나무뿌리가 토양을 붙잡는 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