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바로 알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의 ‘모라그 축’을 장악하겠다”며 “이는 제2의 ‘필라델피 회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영상 성명에서 “오늘 밤 우리는 가자지구에서 방침을 변경했다”며 “이스라엘군은 영토를 장악하고, 테러리스트를 공격하고, 인프라를 파괴할 것”이라며 가자 지구에서의 군사 작전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필라델피 회랑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경계에 놓인 길이 약 14㎞의 완충지대로, 이스라엘군은 작년 5월 이곳을 재점령했다.과거 가자지구 남부 라파와 칸유니스 사이에 위치했던 유대인 정착촌을 가리키는 ‘모라그’를 필라델피 회랑처럼 만들겠다는 네타냐후 총리의 언급은 이 일대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지금 가자지구를 차단하면서 단계적으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을 넘기지 않으면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지난달 한국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늘었으나, 여전히 4100억달러선을 밑돌았다.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한국 외환보유액은 4096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2월 말보다 4억5000만달러 증가했다.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2월 12억달러 늘었다가 1월(-46억달러)과 2월(-18억달러) 감소했다. 특히 2월에는 4092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4100억달러 선이 무너졌다. 외환보유액이 석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두 달째 4100억달러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거래에도 분기 말 효과로 인한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통상 분기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한은 관계자는 “미 달러 약세에 따라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늘고,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했다”라고도 덧붙였다. 미국 달러는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