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사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홍성 축제에서 농약통에 소스를 담아 음식에 뿌린 행위에 대해 홍성군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당시 소스가 뿌려진 곳을 검사한 결과 납 등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정작 논란이 불거진 백 대표 영상에 나온 분무기는 확보하지 못해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당분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14~15일 국민신문고에는 “백 대표가 축제 때 사용한 기구가 적정성이 있는 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민원 6건이 접수됐다.민원을 접수한 군은 예산에 있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찾아 축제에 사용됐던 조리 기구 등을 확보해 기구류 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군 관계자는 “백 대표 영상에 나온 농약 분무기는 확보하지 못해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도 “축제 때 농약 분무기를 이용해 소스가 뿌려진 풍차·터널형 바비큐 기구 등에 대해 1주간 검사를 했고 납과 카드뮴, 니켈, 비소 등이 검출되지 ...
정부가 산불 예방을 위해 5월 31일까지 산림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화기·인화물질을 소지하는 등의 불법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상권의 초대형 산불에 대응해 피해 복구를 넘어 피해 지역의 지방소멸 위기까지 대응하는 종합적인 복구계획을 마련한다.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연 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산림보호법에 따라 산에 불을 지른 사람은 최대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며, 과실에 의한 산불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4월은 지난 30년간 평균 최대 풍속이 초속 12m에 이를 정도로 바람이 강한 때이다. 올해 3월까지 전국의 강수량을 보면 평년 대비 60%대 수준이고, 일부 지역은 절반에 불과하다. 현재 경상권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까지 발효되어 있어 대형산불 재발 우려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이한경 차장은 “경상·강원·중부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오는 4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출판인들이 윤석열의 파면을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다.출판인 1086명으로 이뤄진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는 출판인 연대’(출판인 연대)는 2일 배포한 “부끄러움이 우리를 움직이게 합니다”라는 제하의 성명에서 12·3 계엄 당시 윤석열이 언론과 출판을 통제한다는 내용의 포고문을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우리의 근간이며 밥이며, 삶을, 그들은 거침없이 통제하려 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문장의 존재가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고 밝혔다.이어 “계엄을 선포하고 내란을 일으킨 그들은 여전하다. 대통령은 대통령이고 국무총리는 국무총리이며 부총리는 부총리다. 그것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면서 “조롱당하는 민주주의를 지켜볼 수 없다. 부끄러움은 분노가 되어 80년 5월 광주를, 87년 6월 민주항쟁을, 2016년 촛불을 기억하는 우리를 기어이 움직이게 한다”고 덧붙였다.출판인 연대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