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추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사건을 두고 “제2의 인국공(인천국제공항) 사태를 넘어 제2의 조국 사태”라며 선관위를 감시하는 특별감사관법을 당론 발의한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자 ‘선관위 때리기’로 공정 문제에 민감한 청년층과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강성 지지층에 소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날 노태악 선관위원장이 선관위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사건 등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권 원내대표는 “사과하면 뭐 하나. 지난 2년 동안 선관위는 개선된 것이 단 하나도 없다”라고 노 위원장의 사과를 비판했다. 그는 “2년 전 부정채용된 고위직 자녀 10명 중 5명만 업무에서 배제했다가 슬그머니 복귀시켰다”며 “이번에도 10명에 대해 징계는 안 하고 업무 배제만 시킨다고 한다. 여론이 잠잠해지면 또 슬그머니 복귀시킬 심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평소 주민들이 자주 산책을 즐기던 곳이었어요.”충남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 주민 노영철씨(72)는 4일 기자와 통화하며 살인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 대해 말했다. 노씨는 “사건 발생지 인근에는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 주민들이 운동을 하려고 자주 찾았던 곳”이라며 “평온한 마을에서 살해 사건이 일어났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는다”고 했다.인근 동네 이장인 강모씨는 “주민들 사이에서는 가해자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평온하던 마을 산책로가 살인 현장으로 바뀌면서 주민들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가해자 A씨는 지난 2일 오후 9시45분쯤 서천군 사곡리 한 인도를 배회하다 40대 여성 B씨를 마주치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산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당일 오후 11시56분쯤 ‘운동을 하러 나간 뒤 밤늦도록 집에 오지 않는다’는 B씨 가족의 112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