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아내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의 사인이 심혈관 질환으로 밝혀졌다. 해크먼보다 아내가 일주일가량 먼저 사망했고, 알츠하이머병을 앓던 해크먼은 아내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알츠하이머병을 앓던 해크먼이 일주일 먼저 사망한 아내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한 채 숨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미 뉴멕시코주 수사당국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해크먼이 아내인 피아니스트 벳시 아라카와의 사망 이후 일주일가량 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뉴멕시코주 법의학실 수석 검시관 헤더 재럴은 “95세였던 진 해크먼 씨의 사인은 고혈압과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이며, 알츠하이머병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또 “65세였던 벳시 (아라카와) 해크먼 씨의 사인은 한타바이러스, 폐 증후군”이라고 밝혔다.한타바이러스는 쥐의 배설물을 통해 옮겨지는 바이러스로, 사람이 감염되면 독감과 비슷한 발열, 근육통, 기침, 구토, 호흡 곤란을 일으키며...
대전의 초등학생 8살 김하늘양을 교내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씨가 범행 26일 만에 구속됐다.대전지방법원은 8일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도주가 우려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A씨의 구속은 지난달 10일 교내에서 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한 지 26일 만이다.범행 후 자해를 시도했던 A씨는 정맥 봉합수술을 받고 전날까지 병원에 머물러왔다.전날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A씨 조사를 마무리한 데 이어 저녁 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대전서부경찰서 전담 수사팀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추가 조사한 뒤 다음 주에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방침이다.또 송치 시기에 맞춰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결론 낼 것으로 예상된다.대전서부경찰서에 유치장이 없어 현재 대전둔산경찰서 유치장에 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