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의 차량 가속 페달 오조작 사고를 막기 위해 경찰이 오조작 방지 장치 보급에 나섰다.경찰청은 손해보험협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페달 오조작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지 장치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는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급가속 조작 발생을 제어해 자동차의 최고 속도를 제한하는 장치다.지난해 7월 9명의 사망자 등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돌진 사고’도 68세 남성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로 오인하고 가속 페달을 세게 밟아 급가속 상태로 도로를 역주행하면서 벌어졌다.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가 역대 최저를 기록한 반면 고령자 교통사고는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 운전자에 의한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761명으로 전년(745명)보다 2.1%(16명) 증가했다.경찰의 페달 오조작 방지 장치 지원 사업의 1차 모집 대상은 충북 영동군, 충남 서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의 악영향을 경고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 인하를 압박하며 해임돼야 한다고 비난했다.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 “유럽중앙은행(ECB)은 7번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항상 늦고 틀리는 연준의 제롬 파월은 어제 또 전형적이고 엉망진창인 보고서를 내놓았다”라고 적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가가 하락하고, 식료품(심지어 달걀도!) 가격도 내려가고 있으며, 미국은 관세로 부를 쌓고 있다”며 “너무 늦은 파월은 EBC처럼 진작에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금리를 인하해야 하며, 파월의 해임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파월 의장이 관세 정책을 비판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파월 의장은 전날 일리노이주의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관세 인상 수준과 범위가 연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면서 스태그플레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