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트럼프 품목 관세 부과 대비경쟁력 강화 위한 재정 투입 속도생산단지 송전선로 지중화 지원소부장 기업 신규 투자엔 보조금정부가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 규모를 기존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확대한다. 경기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적기 조성을 위해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의 70%를 분담하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산 기업에는 최대 5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품목별 관세율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정부가 반도체 산업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재정투자를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기획재정부는 15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반도체특별법이 국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시장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있다는 판단하에 국내 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
16일 해양 사고 발생 때 수색과 구조를 돕는 해녀구조단이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출범했다.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청사 강당에서 해녀구조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해녀구조단은 지난 2월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에서 발생한 어선 2척의 좌초 사고가 계기가 됐다. 당시 하도리 해녀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실종자 수색을 했고, 실제 실종자를 찾는 성과를 냈다.해녀들은 수십년간 마을 앞바다에서 조업을 해온 만큼 그 누구보다 해당 해역의 지형, 물의 흐름을 잘 알고 있다. 바다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사고 발생 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해경은 기대하고 있다.이번 해녀구조단에는 제주시 관내 어촌계 56곳 중 14곳의 해녀들이 참여했다. 당초 100명 모집을 목표로 했으나 이날 기준 176명이 가입했다. 해경은 해녀들의 가입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해녀구조단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해양재난구조대 중 수중수색구조대인 특수구조반 소속으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해양...
더불어민주당 대선특별당규준비위원회는 6·3 대선 후보를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 비율을 적용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당규준비위는 오는 12일 경선 규칙을 확정한다.당규준비위는 11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21대 대선 경선 규칙을 이같이 잠정 결정했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9·20대 대선 경선 때는 일반 국민이 선거인단으로 경선 투표에 참여하는 ‘국민경선’을 채택했다. 이재명 예비후보 측은 권리당원 참여 비중이 높은 국민참여경선을, 비이재명계 후보 측은 국민경선을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당규준비위는 이번 대선 경선 기간이 짧고, 국민경선 시 보수층이 선거인단에 참여해 경선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국민참여경선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특별당규준비위는 12일 당원 의견 수렴을 수렴한 후 경선 규칙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최고위원회의,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를 차례로 거쳐 경선 규칙이 최종 확정된다.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