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 오는 5월부터는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구간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남시와 의정부도 하반기부터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하다. 청소년·다자녀 부모·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할인도 하반기부터 새롭게 도입된다.서울시는 15일 이런 내용의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2024년 1월 선보인 기후동행카드는 지하철과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하나의 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대중교통 정기권이다. 출시 1년여만에 누적 충전 1000만건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는 수도권으로 이용범위가 확대된다. 오는 5월 3일 성남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하남시 및 의정부시 지하철에서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현재 서울 뿐만 아니라 김포, 남양주, 구리, 고양, 과천에서도 이용가능하다.할인 혜택 범위도 확대된다. 하반기부터 만 13~18세 청소년들도 청년과 동일하게 7000원 할인된 ...
서울시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을 위해 칼을 뽑았다. 양육자 무료 교육 시행에 이어 오는 5월에는 ‘디지털 성범죄 인공지능(AI) 자동 신고 시스템’(가칭)도 운영한다.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아동·청소년 자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호자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자녀를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서다.교육에서는 딥페이크 개념과 디지털 성범죄 현황,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방법 등을 소개한다. 사진 촬영 시 주의할 점·온라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 등 초등학교 자녀들과 함께 배우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교육은 시내 17개 여성인력개발기관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교육 신청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나 여성인력개발기관을 통해 하면 된다.앞서 시는 세계 최초로 AI을 활용해 디지털 성범죄물을 삭제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통합대응정책’을 만들어 ...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관식(아래 사진)은 56세의 나이에 다발골수종으로 세상을 떠난다. 극중에선 시대상을 반영해 여러 차례의 항암치료에도 끝내 사망하는 것으로 묘사됐지만 현재는 치료 성과가 빠르게 향상되면서 장기 생존하는 환자도 늘고 있으므로 희망을 놓지 말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다발골수종은 국내에서 림프종 다음으로 많이 생기는 혈액암이다. 골수 안에 있는 형질세포는 바이러스나 세균 등으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항체를 만드는데, 이 형질세포가 암세포로 바뀌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 정상적인 항체 기능이 없는 ‘M단백’이 많이 만들어져 여러 장기를 망가뜨리게 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으므로 사실상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증상이 없는 단계에서도 건강검진을 통해 M단백을 조기에 발견했다면 치료 예후가 훨씬 좋아질 수 있다. 병이 진행되는 단계에선 일반적으로 고칼슘혈증 때문에 졸음과 의식저하, 오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