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폰테크 오세훈 서울시장이 명태균 씨와의 연루 의혹과 관련해 “빨리 수사해달라고 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라도 하고싶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제기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기대선이 열릴 경우 잠재적인 경쟁 후보들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문수 노동부 장관 등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오 시장은 13일 MBN의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명태균 관련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자 “명태균과 그 일당, 그리고 터무니없는 보도를 했던 언론사들까지 전부 다 고소를 한 지가 지금 두 달이 훨씬 넘었다. 수사를 안하고 있는 검찰이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정말 심정은 검찰청 앞에 가서 1인 시위라도 하고 싶다. 공개적으로 촉구한다. 빨리 수사해달라”고 말했다.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서도 “특검을 임명을 해 가지고 정치화하겠다는 것”이라며 “결국은 사실관계를 가지...
<원경>과 <춘화연애담>, <우씨왕후>의 공통점은? 파격적인 노출 장면으로 화제가 된 이른바 ‘19금 사극’이라는 점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사극이 정통 사극의 빈 자리를 잇달아 채우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장과 드라마 업계 불황이 만나 19금 사극 시장을 활짝 열어젖혔다.최근 큰 관심을 받은 작품은 지난 11일 인기리에 막을 내린 tvN·티빙 오리지널 사극 <원경>이다. <원경>은 태종 이방원(이현욱)과 그의 아내 원경왕후(차주영)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해나가는 과정을 다룬다. 정통 사극에 가까운 소재와 플롯이지만, 드라마 초반부터 과감한 베드신으로 화제를 모았다. 첫 회 태종과 원경에 이어 2회에서 태종과 궁녀 채령(이이담)의 침실 장면이 수위 높게 그려졌다.지난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사극 <춘화연애담>도 ‘19금 사극’을 표방한다. 당찬 공주 화리(고아라)가 평생...
친이재명(친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당 안팎의 헌정수호세력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안은 이재명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이날 회동에서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전 지사는 ‘범친문(친문재인계)’ 세력의 상징적인 분”이라며 “헌정수호 세력들을 함께 모으는데, 당 안팎에서 다 통합시키는데 역할을 할 필요가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께서 헌정수호연대 등의 말씀을 하셨던 것 같은데, 그런 형태의 모임도 만들어져야 되지 않겠나”라며 통합을 위한 기구를 출범할 필요성도 말했다.정 의원은 향후 김부겸 전 국무총리,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다른 비이재명(비명)계 인사들이 통합 기구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김 전 총리, 임 전 실장이) 당에 들어와서 당직을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 않느냐”라며 “조기 대선 전 단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