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박구용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전남대 교수)이 12일 자진 사퇴했다.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를 옹호하는 등 극우화된 청년 등에 대해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박 교육연수원장은 자신의 발언을 책임지기 위해 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고, 이재명 대표는 수리했다”고 밝혔다. 황 대변인은 “이 대표는 박 원장의 발언은 부적절한 표현이었으며, 이 일을 계기로 당직자들에게 신중한 언행을 재차 당부했다”고 전했다.박 원장은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정치오락실’에 출연해 ‘극우로 신념화된 폭도들을 대화로 설득 가능한가’라는 질문을 받고 “저들을 어떻게 민주당에 끌어들일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은 잘못됐다. 어떻게 하면 소수로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된다”며 “지금은 그들 스스로 말라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지난해 노시환(사진)은 24홈런을 때렸다. OPS도 0.8을 넘겼다. 숫자만 보면 크게 부진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직전 시즌 성적이 워낙 좋았다. 2023년 타율 0.298에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리그 유일한 30홈런-100타점 타자였다.직전 시즌 성적이 워낙 좋다 보니 지난해 낙폭이 더 크게 느껴졌다.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난 노시환은 “전년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냈고, 모든 기대치도 그만큼 높아졌는데 거기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왔다”고 했다.아쉬움은 남지만, 크게 움츠러들지는 않았다. 노시환은 “2023년 때도 솔직히 그 정도 성적을 바라진 않았다. 지난해가 너무 못한 시즌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잃지도 않았다. 올해 다시 하면 된다. 괜찮다”고 말했다.경남고 대선배 이대호와 함께 훈련한 효과도 기대 중이다. 노시환은 “재작년에 이대호 선배님하고 훈련했다가 작년에는 안 했다. 선배님도 바쁘셨고, 저도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