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전국 대학교 4분의 1 이상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5곳은 등록금 평균 인상률이 5%대에 달했다. 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내 게시판에 등록금 인상을 반대하는 대자보가 붙어 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우리는 핵무기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최대 압박’ 카드를 꺼내 들자 자국의 핵원칙을 재차 강조하며 미국과 협상할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이란 이슬람혁명 승리 46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교리는 어떤 식으로든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활동에 문제를 제기하지만 국제기구가 이란 핵시설 사찰을 계속해왔다며 “우리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백 번도 넘게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언급한 ‘교리’란 이란의 핵원칙으로 받아들여지는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파트와’(종교지도자의 칙령 또는 이슬람 율법 해석)를 지칭한다.하메네이는 2003년 대량살상무기(WMD...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백인들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지원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어 남아공 내 백인들에게는 미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지만, 정작 남아공 백인들은 이를 거절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대 국가의 의사와 역사적 맥락은 무시한 채 일방적인 외교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백인 단체인 아프리포럼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공 백인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에 “매우 감사”하다면서도 “우리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너(남아공으로 이주한 네덜란드 정착민 집단) 노동조합도 “우리는 계속 이 땅에 머물 것이며,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남아공에 대한 미국 정부의 원조를 전면 중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남아공 정부가 ‘인종 차별적인 토지 몰수 정책’을 시행해 백인들을 억압했으며, 이스라엘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