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다음달 1일부터 실제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다. 관세 부과 가능성을 언급해 상대국에 미국의 요구를 관철하는 것이 아니라, 관세를 먼저 부과하고 이후 협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보좌진 사이에서 다음달 1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중국(10%)보다 높은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왔다.이날 콜롬비아가 미국의 자국 출신 불법체류자 인수를 거부하자 트럼프 정부는 25%의 관세 폭탄을 부과하기로 하면서 콜롬비아는 9시간 만에 미국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미국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관세를 먼저 부과하고 이후 협상에 나선다는 것이다.참모 중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 등이 이 같은 방법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
서울서부지법이 신평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마포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 변호사는 앞서 지난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을 발부한 차은경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가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해 물의를 빚었다.당시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는 입장을 내 “차 부장판사는 탄핵 찬성 집회에 전혀 참석한 사실이 없다”며 “명백히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신 변호사는 “매일 탄핵 찬성 집회에 찬성했다는 부분은 차 판사와 동명이인이 한 일이라는 네티즌의 지적이 있어 글 내용에서 일단 뺀다”며 “만약 그 지적이 사실이라면 제 불찰을 사과한다”고 게시글을 수정했다.서부지법은 이날 “피고발인은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통해 피해 법관이 정치적으로 편향된 이념으로 인해 위법한 영장을 발부한 것처럼 공공연히 거짓을 드러내고 언론을 호도해 법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해쳤다”고 고발 사유를 설명했...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첫 증인으로 참석해 12·3 계엄 당시 군에 의원이 아닌 요원(군 병력)을 빼내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하자 야권에서는 “내가 국회요원인지 몰랐다”는 등 조롱 섞인 비판이 이어졌다. “계엄령이 아닌 계몽령”이란 윤 대통령 측 주장엔 “SNL이냐”는 지적이 나왔다.문재인 정부에서 국정원장을 지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국회요원 박지원입니다”라며 “손바닥에 왕자로 이미 입증된 ‘왕 법꾸라지’ 윤석열과 김용현의 말 맞추기는 지적 수준을 의심케하는 저질 코미디”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국회 본회의장에는 약 20명 내외의 의사국 속기사 등 직원들이 업무를 한다”며 “요원들 체포하러 계엄군 280여명이 본회의장 유리창 깨고 들여보낼까”라고 지적했다.같은 당 김윤 의원도 자신의 SNS에 “내가 국회요원인지 정말 몰랐어요”라고 적었다. 박홍근 의원은 “윤석열 파면과 내란죄 처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