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무회의 회의록 작성을 위해 대통령실 부속실 직원에게 ‘참석한 장관의 이름과 발언요지’ 등을 기록으로 남겨놓도록 지시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이 전 장관 또한 국무회의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행정안전부는 ‘비상계엄 국무회의 회의록이 없다’고 헌법재판소에 공식 회신한 상태다.이상민, 대통령실 부속실 직원에 회의록 작성에 필요한 내용 메모 지시했지만…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전 장관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자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장관들이) 다들 망연자실해서 가만히 있다가 누군가 ‘회의록을 써야 되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령인 ‘국무회의 규정’을 보면, 행안부 의정관이 국무회의 사회를 보고 회의내용을 토대로 회의록을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엔 행안부 의정관이 사전공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31일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지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를 방문하는 것에 대해 “냉정하게 봤을 때 (정치적으로) 얻을 건 별로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지자들이 윤 대통령을 위해 떡국을 준비하고 절하는 모습 등의 행동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에 출연해 “약간 이해 안 갔던 게 윤석열 대통령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차례는 왜 지내는 건가”라며 “차례는 그 쪽 방향으로 지내면 큰일 나는 건데 제사상 차려놓고 하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9일 채널A 보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서울구치소 앞에 상을 차린 뒤 떡국을 올려놓고 구치소 방향을 향해 절을 했다. 윤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를 하겠다는 취지였다. 윤 대통령은 설날 당일 아침 식사로 떡국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의원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80명이 설날을 맞아 윤 대통령에게 편지를 전하고 구치소 앞을 찾은 것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