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지난해 출범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이 1년 만에 좌초되면서 대회 주최자 박세리(사진)의 명예에도 큰 흠집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LPGA 투어는 지난 25일 성명을 통해 “3월20일부터 23일까지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던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며 “2024년과 2025년 대회에 대한 재정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후원사로 인해 대회 취소가 불가피해졌다”고 밝혔다.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은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한국계 투자회사 퍼 힐스가 후원하고 LPGA 투어 통산 25승(메이저 5승)의 박세리가 주최자로 나서 지난해 첫 대회를 치렀다. 2018년 휴젤-JTBC LA 오픈으로 출발해 휴젤-에어 프리미아 LA 오픈,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으로 후원사 변경에 따라 명칭을 바꾸다 작년엔 세계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인 ‘전설’ 박세리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