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탑TOP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3년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을 두고 당내 비명계와 검찰이 내통한 결과라는 취지로 말했다. 대통령 윤석열의 황당한 음모론과 분열·배제·증오를 선동하는 행태에 지친 국민들 앞에서 유력 대권 주자인 제1야당 대표가 할 말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 대표가 말하는 당내 통합에도 역행하는 이율배반적 발언이다.이 대표는 지난 5일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당시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벌인 일과 당내 움직임 등을 맞춰보니, 당내 일부하고 (검찰이) 다 짜고 한 짓”이라며 “증거는 없고 추측이지만, 타이밍을 보면 연관성이 있다”고 했다. “예를 들면 당내 유력한 분이 ‘처벌될 거니까 당대표를 그만둬라’라며 시점을 정해줬는데, 나중에 보니 영장 청구 시점과 거의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이 대표가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에게 인간적으로 서운할 수는 있다. ‘정치 검찰’은 민주당의 공적 1호였다. 그런 검찰과 결탁한 당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