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3일 강원·경기·충북·경북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객선 77척과 항공기 2편이 결항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이날 오전 6시 기준 보고한 대설 대처 상황에 따르면 목포∼홍도, 녹동, 제주 등 58개 항로·여객선 77척의 운항이 멈췄다.항공기는 김포공항에서 2편이 결항했다. 도로는 강원 5곳과 충북 2곳 등 7곳이 통제됐다. 설악산과 오대산 등 국립공원 12곳의 213개 탐방로는 폐쇄됐다.소방당국은 차량고립 구조 3건과 교통사고 구급 8건 등 모두 18건의 소방활동을 펼쳤으며, 집계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에선 11세대 13명이 쌍전2리 경로당으로 사전대피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까지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내리며, 강원·전라·경상권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강원·경기·경북·충북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돼 이날 오전 2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