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티비갤러리 국내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지난달 수출액 증가율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중국 업체들의 추격과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 강화·관세 정책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지난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잠정치)을 보면 반도체 수출액은 96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 줄었다. 반도체 수출은 2023년 11월 전년 동기 대비 플러스로 전환한 뒤 지난 1월까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지난달 뒷걸음쳤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진 ‘100억달러 이상’ 수출 기록도 멈춰섰다.산업부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 고부가 메모리의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범용 메모리반도체(DDR4·낸드) 고정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범용 메모리 단가 하락에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있다. 여기에다 중국 정부의 지원 속에 성장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등이 저가 물량 공세를 펼치면서 범용 메모리 가격...
2020년 대벌레 ‘대발생’ 후친환경 방제 명목 대량 설치절지동물류 무차별 포획에나무 변색·훼손 ‘균에 취약’똑똑똑또로로로.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 은평구 구현초등학교 앞 마을마당에 모인 이들이 딱따구리가 나무 쪼는 소리를 들으며 근처 봉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은평민들레당·생명다양성재단·서울환경연합의 활동가·연구원과 시민들 19명이 줄지어 걸었다. 이들은 봉산의 나무들에 봄마다 설치되는 ‘끈끈이 롤트랩’으로 인한 나무 피해를 조사하기 위해 모였다.2020년 서울 은평구를 비롯한 수도권과 제주도 일대에서 대벌레가 ‘대발생’했다. 대벌레는 나무줄기 모양으로 생긴 곤충이다. 사람에게 해를 끼치진 않지만 개체 수가 급증하며 등산로 인근 나무와 벤치, 사람에게까지 달라붙었다. 산림청은 과실이나 수목에 피해를 주기도 하는 해충으로 보고 있다. 여름마다 대벌레가 숲 곳곳에 뒤엉킬 정도로 증식한 데는 따뜻해진 겨울 날씨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된 뒤 2개월 만에 또 음주운전을 하다가 붙잡힌 현직 인천시의원이 검찰에 송치됐다.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인천시의회 소속 A의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A의원은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A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를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A의원은 자신의 차량을 주차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 받았다. A의원은 경찰에서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다.앞서 A의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오전 0시 50분에도 자신이 사는 서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됐다. 당시 A의원은 대리운전 기사를 불러 지하주차장에 도착했지만, 대리기사가 떠난 뒤 차량을 주차시키기 위해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