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경기 7년 만에 국내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출연진이 공개됐다.미국의 시골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다 갑자기 찾아온 운명 앞에서 혼란을 느끼는 여주인공 프란체스카 역에는 조정은과 차지연이, 그녀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는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 역에는 박은태와 최재림이 캐스팅됐다고 제작사 쇼노트가 4일 밝혔다. 동명의 1990년대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메릴 스트립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맡았던 역할들이다.1992년 출간된 원작 소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40여개국에서 5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로, 국내에서도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2014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막을 올린 뒤 토니어워즈 작곡상, 오케스트레이션상,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작곡상 등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을 사로잡았다. 한국에서는 2017~2018년 연이어 무대에 선보이며 ‘웰메이드 로맨스 뮤지컬’...
금융당국이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3.8% 이내로 관리하고, 올해 7월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더 조이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을 시행한다. 또 1억원 미만 대출도 소득과 재산상태를 살펴보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대신 지방과 취약계층에 대한 자금 공급은 숨통을 틔워 주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7일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융감독원 등 관계부처 등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금융당국은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3.8%(경상성장률) 이내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율(2.6%)보다는 높으며, 지난해 가계대출 2300조원을 기준으로 약 87조원 증가를 의미한다. 그러나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1~2%(정책 대출 제외)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방은행은 전년 대비 5~6%, 상호금융 2~3% 초반, 저축은행 4% 이내로 정했다. 금융위는 특정 시기에 ‘대출 쏠림현...
서울 강남 3구에 거주하는 SSG닷컴 새벽배송 주문 고객 10명 중 4명이 고액 구매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SSG닷컴은 지난 한 달간 새벽배송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강남·서초·송파구에 거주하는 새벽배송 고객 중 직전 3개월간 SSG닷컴 전체 구매 액수가 최소 75만원 이상인 고객 비중이 40%에 육박했다고 4일 밝혔다.해당 고객의 월평균 새벽배송 주문액은 17만원으로, 전체 지역 새벽배송 주문 고객 평균의 2배였다. 강남 3구 전체 평균과 비교해도 약 50% 높았다.강남 3구 VIP 고객은 새벽배송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신선식품 경쟁력을 꼽았다고 SSG닷컴은 설명했다. 상품 선도가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조건 없이 환불해주는 신선보장제도와 맞물려 고객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실제로 식품 카테고리 매출 상위 200개 중 신선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했다. 설향 딸기와 같은 제출 과일과 친환경 버섯, 무항생제 국산 돼지고기, 한우, 호주산 와규 등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