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명품쇼핑몰 폭락했던 가상통화 비트코인이 28일(현지시간) 반등했다. 8만 달러선이 무너지며 폭락했으나 악화됐던 투자심리가 회복하며 7% 가량 올랐다.미국 가상통화 거래소 코인베이스 통계를 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후 6시57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8만4349달러(한화 약 1억2340만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는 0.38% 내렸지만, 전날 7만8100달러대까지 급락한 것과 비교하면 약 7% 반등한 것이다.비트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경제적 불확실이 가중되면서 최근 하락세를 지속해 8만 달러선이 붕괴됐었다. 전날 찍었던 7만8100달러는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날 반등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이날 발표된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PCE 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
“배민1(배민 직접배달)로 하루 8만원 파는 매장인데 수수료율이 상위 35%다. 이게 상생인가요?”매출액별로 중개수수료를 차등 적용하는 배달앱 상생안이 시행된 지 일주일 만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수수료 부과 기준이 되는 매출액 기준을 이해할 수 없고 이달부터 정액형 광고제가 폐지되면서 자영업자 부담이 더 커졌다는 주장이다.3일 자영업자들이 모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홀 위주로 운영해서 하루 배달은 10건 될까 말까인데 상위 35%라고 한다” “최근 석 달 총매출이 70만원인데 2구간(매출액 상위 35~50%)이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배달의민족은 지난달 26일부터 매출액 상위 35% 업체에는 7.8%, 35~80%에는 6.8%, 하위 20%에는 2%의 중개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구체적 매출액 구간은 공개하지 않았다.배민이 수수료를 산정하는 매출액 기준에는 ‘배민1’ 매출액만 포함된다...
창당 1주년을 맞은 조국혁신당은 3일 “조기 대선에서 압도적 승리로 민주진보진영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정권교체의 쇄빙선이 되겠다”고 밝혔다. 혁신당은 대선기획단을 출범해 조기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인사·전략 등을 두고 ‘투톱’ 간 이견이 표출하면서 과정은 순조롭지 않은 모양새다.김선민 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윤석열 파면으로 모든 문제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새로운 다수 연합 결성과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촉구했다. 김 권한대행은 혁신당의 지난 1년 성과에 대해선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꼽았다. 그는 “(모두가) 역풍을 우려했지만 혁신당은 탄핵 작업을 지속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도 가장 처음 만들었고, 내란 바로 다음날 새벽에 내란 탄핵안도 우리가 발표했다”고 했다.혁신당은 조기 대선 준비작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김 권한대행은 밝혔다. 그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