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phonetechtop.co.kr/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1년 넘게 수련을 재개하지 않으면서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의 의사가 36%가량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에 전문의는 2% 정도만 줄어들어 의료현장이 유지됐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 ‘빅5’ 병원의 전체 의사 수는 45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말 7132명과 비교하면 35.92% 감소한 수치다.빅5 병원 중에서 서울대병원의 의사 수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서울대병원 의사 수는 2023년 말 1604명에서 지난해 말 950명으로 40.77% 급감했다. 그밖에 세브란스병원 1525명에서 949명(37.77% 감소), 서울아산병원 1716명에서 1119명(34.79% 감소), 삼성서울병원 1398명에서 918명(34.33% 감소), 서울성모병원 889명에서 634명(28.68% 감소) 등으로...
2000년대 무료 통화 서비스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카이프(Skype)가 오는 5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마이크로소프트(MS)는 스카이프 서비스를 5월5일부로 종료한다고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22년 만이다.스카이프는 2003년 에스토니아에서 개발된 인터넷 전화 및 채팅 서비스다. 비싼 국제전화 대신 무료로 통화를 할 수 있어 큰 주목을 받았다. 해외 여행객이나 유학생들에게는 필수품으로 통했다. 전성기인 2010년대 초반까지 전 세계 수억명이 스카이프를 이용했고, 2011년에는 MS가 85억달러를 주고 스카이프를 인수했다.그러나 2010년대 들어 스카이프의 위상은 추락하기 시작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고 모바일 메신저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구글미트 등 경쟁 제품이 선전하는 동안에도 스카이프는 이용자를 회복하지 못했다. 2020년에는 약 2300만명까지 이용자가 떨어졌다.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