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내구제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가 손잡고 5G 특화망에 기반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삼성전자와 현대차그룹의 협력 분야가 전기차 배터리를 넘어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정보기술, 로봇 분야로까지 점점 넓어지는 양상이다.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5G 특화망 레드캡(RedCap)’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달 3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제조 기술을 향후 현대차 생산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취지다.차량 품질 검사 장비, 소형 무선 공구, 카메라, 태블릿PC 등 다양한 제조공정 장비를 고속 무선통신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5G 특화망은 기업이 사내 또는 특정 구역 내 통신을 위해 기지국을 설치하고, 별도의 통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하는 전용 통신 체계다. 외부 인터넷·모바일 사용자와 통신 간섭이 발생하지...
온라인에 ‘광명역을 폭파하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행정력을 낭비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20대가 원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0대)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상동기범죄)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된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러 133명에 이르는 공무원의 공무집행을 방해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던 중 교도관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2월 3일 오후 9시쯤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광명역을 11시에 폭파할 예정”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했다. 이로 인해 경찰 등이 투입돼 16시간 동안 폭발물 수색 등을 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2021년에도 “수서역에 폭...